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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26] Re:Re:Re:Re:Re:[q] 답변감사합니다....만....
열씸! [cappuccino] 853 읽음    2005-06-13 19:34
볼랜드 포럼이 발족한지 대략 6년은 된것 같은데요.
임프님의 천리안 시절 부터로 꼽는다면, 그 이상도 될 수 있겠지요.
초기 부터 활동한 회원들이라면, 지금은 빌더나 델파이등 Win32 기반 솔루션에서는
꿀릴것 없는 회원들일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영진에 해당하는 중견 개발자분들을 비롯한 몇 몇 분들 말고는
포럼에 남아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개발자가 턱없이 부족하죠.
포럼이란 것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가 두루 활동할 수 있는 장소여야 함에도,
볼랜드 포럼의 개발자 능력 분포는 피라미드 수준이 아니라, 뒤집어 놓은 압정 모양이죠.
게시판 활동의 대부분이 Q & A 에 집중되어 있고, Q & A 에 글을 올리는 분들 중에 상당수가
포럼의 다른 활동<질적 향상을 위한>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로 보입니다.
그렇게 단정짓는 이유는, 질문하는 내용/ 태도/ 타 게시판의 활동 모습에 근거를 둔 것이죠.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리라고 봅니다.

저도 동호회 운영진을 해 본게 11년 전 부터입니다.
천리안 초보자의 뜰 동호회, 천리안 바이러스, 학교 동호회, 프로그램 뱅크,
게임 제작 동호회 운영진을 거쳐갔죠.
'그래 나 동호회 운영진 많이 해 봤다'란 이야길 하는게 아닙니다.
학술의 성격을 주제로 하고, 친목을 부제로 하는 동호회에서
정보의 검색이 얼마나 중요하고, 중견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어떤 분위기/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하느냐 하는 겁니다.

MS의 개발툴에 비해 볼랜드(Inprise)의 개발툴에 훨씬 애착을 갖는 사람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짜피 개발툴은 개발툴일 뿐입니다만, 발전 가능성으로 볼 때나
자신의 취향으로 볼 때나 애착이 가는 툴은 있게 마련입니다.
Visual Studio 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수인 볼랜드의 개발툴을 사용하고 있어
여러가지 개발자 지원이 미흡한 현실인데다가, 그나마 구할 수 있는 정보도 델파이쪽에 집중되어 있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까운 생각이 들지 않나요?

비관적으로 보려는 것은 아니지만, 몇 년이 지나도록 몇 몇 운영진의 노력에 의해
홈페이지 메뉴나 시스템이 개편되고 안정화되는 것 이외에 내용적인 큰 발전이 없는 볼랜드 포럼은
오래가지 못할꺼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이 뭘까요?
초보는 초보니까, 질문도 요량껏 하고 누군가가 대답해 주면 그만, 아니어도 그만인겁니까?
기본적으로 참고해야할 도움말이나, 개발툴에 포함된 예제 같은것들도 무시하고,
자기 질문 던질 것만 던지고, 게시물 쌓여서 몇만건 몇십만건 넘어가면...
다른 초보들은 게시물 검색하기 힘들어서라도 바로 바로 질문 쏘아대지 않겠습니까?
매번 검색이라도 눌러보는 회원들은, 검색시간이 오래 걸려서라도 질려하지 않겠습니까?
했던 질문 또 올라오면 대답하는 사람은 매 번 대답해주고 싶겠습니까?
불어나는 중복 자료들과 정리되지 않은 자료들의 서버 비용은 누가 부담합니까?

극단적으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몇년전에 좀 썼었는데 이젠 많이 까먹었다 라거나, C론 어떻게든 할 수 있는데 C++ 은 부족하다는 토
조차도 기분 나쁜 느낌이더군요.
C의 기초만 탄탄해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일 뿐더러, 5년 전에 빌더를 좀 써 봤을 때도
AnsiString 하나 제대로 참고하지 않고 사용했다는 이야기 밖에 더 되겠습니까?
최소한의 자긍심을 지키기 위한 덧말을 붙일 정도의 사람이면, 질문하는 것 조차도 부끄러운 구석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당연히 참고해야 할 기초 자료는 참고해야 하는것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좋습니다. 극도로 편협한 표현일 뿐이라 칩시다.
자신의 PC에 있는 자료들도 참고 않고, 게시판에 있는 자료들도 참고 않았더라도 좋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질문 내용은 상세히 적어줘야 깔끔한 해답을 드릴 것 아닙니까???
어디까지나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겠지요. 제 기준에 그렇다는겁니다.
그런 글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면 될 것을...
그래도 문제는 해결하게끔 도움을 줘야지 라는 생각에 삐딱한 말과 함께 조언을 드린겁니다.
유순한 성격도 못되고 모진 성격도 못되죠.

제대로 된 게시판 관리, 개발 인력 관리에 관한 문제들은 운영진분들이 늘 고민하고 있는 문제리라
생각합니다. 여력이 생기지 않는 현실도 이해합니다.
초보자 분들의 애로도 이해합니다. 도와주고 싶습니다.

이런 부탁을 하고 싶은겁니다. (답답한 마음에 중언 부언 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도움말이나 예제로 참고가 되지 않는다면,
몇 백건 되지도 않는 FAQ, Tip'N Tricks 의 내용이라도 한 번 제대로 훑어보고 질문 하라는겁니다.
게시판에 올려진 질문중에, 잘 된 질문이 어떤 것인지... 답변해 줄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 좀 해 보고
글 좀 쓰란겁니다.
아는 것 없으면서 아는체 하거나, 임의로 의미를 부여한 용어들을 사용한다거나, 통신체라 불리우는
말도 되지 않는 짝퉁 국어를 남발하거나 하지 않고...
좀 기본적인 내용을 갖추며 질문 해 달라는겁니다. (앞 서 질문하신 분이 위의 사항에 모두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나마 제목에 [q] 를 붙이는 센스를 보인것은 인정합니다. 불행히도 이 질문과 답변란은
그에 대한 약속도 존재하지 않지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게 됩니다만, 욕 한 줄 없어도 짜증나는 질문들 있습니다.
답변 써 보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중복 질문이라 하더라도, 내용이 겸손하거나
상세한 질문이면 군 소리 없이 대답 합니다.
그냥 될대로 돼라 식으로 내버려 두는건 성미에 맞지 않기에, 여과되지 않은 거친 글을 적은 점은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그때문에 겁나서 초보는 질문도 못하겠네 하시는 분은 생각을 참 띄엄 띄엄 하시는 듯 보입니다.
초보자 분들이 쓰레기 더미 속에서 꾸깃꾸깃한채 버려진, 기술 문서의 조각을 찾도록 하고 싶으시다면
그냥 내버려두고, 상관 맙시다. 기분 내켜 답변 올릴 사람만 올리면 되겠죠.
서버 비용은 임프님한테 떠 맡겨 버리고, 포럼 내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나 연재되는 강의는 없고...
단지 내게 필요할법한 자료 올라오면 긁어두고, 필요한 질문 있음 올리고,
그냥 그렇게 살꺼라면 내버려 둬도 될겁니다.

p.s. 최초 질문하신 분에겐 점점 더 미안해 지네요.
'화'납니다. 란 표현을 격양어조로 두 번 사용했긴 하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적은 글이었음에도,
글이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다 튀어나오는 듯 합니다.
어쨌든,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 역량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p.s.2 한 가지 호기심이 생겼네요.
과연 마제님은 처음 질문 하신 분의 질문을 구체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까?
과연 초보분들이 그 질문 만으로 참고가 될까요?
하.하.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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