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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빌더와 델파이의 차이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언어의 차이입니다.
IDE도 똑같고 사용하는 프레임워크도 VCL로 같습니다. 델파이 소스는 언어적인 부분만 C++로 바꾸면 99.999% C++빌더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반면 C++빌더 소스를 델파이로 컨버팅하는 것은 좀 더 어렵습니다. C++문법에는 템플릿이나 STL과 같은
더 복잡한 문법들이 있어서 그렇고요. 소스에 그런 부분이 없다면 당연히 역시 99.999% 컨버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템플릿/STL을 예로 들어서 말한 것처럼, C++ 문법은 C를 계승하면서도 지금도 계속 활발하게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어서 아마도 문법적으로 다양하고 복잡하기로는 C++보다 더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다시 말해서 배우기가(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는 정도까지) 훨씬 더 어렵다는 단점도 있고, 반대로 온갖 형태의 표현이 다
가능하기 때문에 언어의 능력으로서는 최강이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C++ 문법에서 그렇게 많은 다양한 문법, 용법들을 다 활용하는 개발자는, 적어도 실무 개발자들 중에는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실무에서 흔히 필요한 대로 혹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필요하고 선호하는 문법들을 중점적으로 사용하게 되죠.
결국 개발자들이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웬만큼'의 C++ 문법이 존재하고, 그 난이도 정도는 대체로 델파이의 오브젝트 파스칼
언어의 기능과 거의 일치합니다. 템플릿/STL을 제외하면 말이죠.
이렇게 된 이유는... C로부터 OOP를 접목한 C++언어가 나오고 계속 더 발전하는 동안, 델파이의 언어도 파스칼에서
OOP를 접목하여 오브젝트 파스칼로 진화하고 또 C++의 추가적인 기능들도 대부분 추가해왔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C++문법을 델파이의 문법만큼만 딱 범위를 정해서 공부하고 또 사용한다면 C++이 델파이보다 딱히 더
어려울 이유도 없고 C++에 비해 델파이의 장점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정도의 수준과 작업에서는 이 두가지
언어를 구별하는 것은,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만약 지금 물어보시는 목적이, 그동안 C++을 주로 썼는데 델파이를 익혀보려고 하는 거라면, begin...end 같은 키워드들이
낯설게 보이는 잠깐만 극복하신다면 금방 델파이를 익힐 수 있을 겁니다. 반대로 델파이 개발자이신데 C++을 써보려고
하시는 거라도 큰 난점없이 공부하실 수 있을 거고, 단지 흔치는 않겠지만 다른 C++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에서 C++만의
문법을 많이 쓴 경우라면 공부하실 것이 더 있을 겁니다.
그럼...
이상준 님이 쓰신 글 :
: 안녕하세요
: 델파이와 c빌더는 어느만큼 다른지 알고 싶습니다
: 코드가 다른지 같은점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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