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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無常 님이 쓰신 글 :
: 볼랜드에서 MFC 에 대적할만한 OWL을 개발했던걸로 아는데요..
아닙니다. 그 반대죠. 메이저 개발업체에서 만든 윈도 프로그램 작성을 위한 최초의 객체지향 프레임워크가 OWL(Object Window Library)이었습니다. 도스 시절에 이어 윈도 3.1 시절에도 M$가 컴파일러 시장에서 볼랜드에게 훨씬 밀리자, OWL에 '대적'하기 위해 만든 것이 MFC입니다.
메시지 맵 구현 등 OWL과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지요.
: 아마도 지금은 사장된걸로 알지만...
예, 맞습니다. 볼랜드는 OWL을 포기했지요.
근데 아주 사라진 건 아니고,
몇몇 오픈 소스 개발자들이 M$ VC++에서 OWL을 쓸 수 있게 하는 라이브러리를 만들어 공개한 것이 있습니다. 지금 주소는 기억이 안나는데.... 검색해보세요.
: 그럼 C++ BUILDER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 계속 OWL을 사용하여 돌아가는건지, 아님 내부적으로 API함수를 써서 돌아가는건지...
그러다가 M$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점점 밀려서 VC++가 BC++를 누르고 C++ 개발툴 시장을 석권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최초의 RAD(Rapid Application Development) 개발툴인 비줠 베이직의 등장은 볼랜드를 위기로 몰고 갔지요.
여기서 볼랜드가 M$에 회심의 일격을 가한 것이 있으니, 바로 델파이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오브젝트 파스칼로 만든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가 바로
VCL(Visual Component Library)입니다. 비베보다 훨씬 편리한 RAD를 제공하면서
완벽한 객체지향 환경을 제공했지요.
OWL과 VCL의 유사성은 OWL과 MFC와의 유사성보다도 적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라이브러리입니다. 쓰면 쓸수록 우수한 설계라는 것을 깨닫게 되더군요.
델파이의 성공 이후, 볼랜드는 밀려난 C++ 시장을 만회하기 위해,
델파이의 C++ 버전인 C++Builder를 내놓았습니다. 델파이에서 언어만 C++로 바꾼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C++로 비베처럼 RAD 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특별한 몇몇 기능외에는 거의 API를 호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웬만한 것은 모두 VCL에서 제공하지요. 프로그래머를 게으르게 하는 툴이지요. ^^;
참고로 C++Builder 6부터는 크로스 플랫폼 라이브러리인 CLX(Component Library for Crossplatform)
도 제공됩니다. VCL과 거의 유사하지만, 볼랜드의 리눅스용 개발툴인 카일릭스(Kylix)와 소스 코드 레벨로 호환됩니다. 즉, VCL 코드를 약간의 수정만으로 리눅스로 포팅할 수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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