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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와 C++ Builder는 동일한 VCL기반입니다.
델파이는 C++코드를 컴파일 할 수 없지만 C++ Builder는 델파이 모듈을 불러다 쓰는 정도가 아닌 아예 컴파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러가지를 시사합니다. 만일 델파이를 잘 쓰는 사용자가 주변에 있다면 그야말로 빌더를 공부하는데는 금상첨화입니다. 델파이의 오브젝트 파스칼에서 .으로 표현된 것들을 ->로만 바꿔주면 VCL은 코드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니까요.
VC++를 얼마나 쓰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MFC를 어느정도 다루셨다면 분명 윈도우의 내부 구동메커니짐은 대충은 다 아실겁니다. 문제는 VCL에서는 MFC에서 처럼 허접하게 API Wrapping하는 수준이 아닌 보다 고도화된 구조로 프레임웍이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C++빌더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경우 이 프레임웍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버그'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많아보이는 것 뿐이죠.
다른 분이 적으신 답변을 보고 전 좀 의아해 했는데, 제 경우에는 오히려 VC++가 버그가 많아서 빌더로 돌아선 케이스죠. ^^
어쨌건 맨땅에 헤딩했던 제 경우도 적응하는데 3개월정도가 소요됐습니다.
프레임웍을 완전히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죠. 델파이를 잘 쓰는 친구가 있다면 사실상 빌더는 게임셋입니다. VC++를 쓰면서 이미 API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 것이고, 델파이 쓰는 친구는 VCL을 잘 알고 있으니 프레임웍만 이해하면 되는거죠 ^^
다소 위험도가 적은 프로젝트에 먼저 적용해 보시면 뭔가 필이 올겁니다.
C++ Builder의 진정한 힘은 화면 디자인이 아닙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에겐 그런 부분만 부각되겠지만서두요. ^^
단 한가지, 염려되는 것은 C++ Builder를 VC++처럼 쓰는거죠.
VCL의 경우 웬만한 윈도우 제어를 위한 API들은 거의다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C++ Builder를 C++ Builder답게 쓰는 것이 좀 어려울 수 있지만..
많은 개발툴을 접해보고 수많은 고민 끝에 자신의 주력 개발툴을 C++ Builder로 정한 사람과
이게 좀 더 쉬워보이네? 한 번 해 볼까? 라는 생각으로 C++ Builder를 쓰는 사람은 분명.. 큰 차이가 날겁니다.
델파이 쓰시는 분이 있다면 분명 C++ Builder는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C++ Builder의 진정한 가치는 '통합'과 '유연성'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잠시 존심을 좀 버리고 델파이 쓰시는 분에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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