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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문입니다. 시삽님의 글에 십분 이해가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름대로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쪽에 뛰어 난 자질을 가진 사람들은 시삽님이 말씀하셨듯이 일반적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레벨에 오른 개발자들이 누워서 떡먹기식으로 저절로 그런 실력을 갖추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남들 놀 때 코딩 한줄 더하고 남들이 딴 일 할때 프로그래밍에 대해 한번 더 고민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팀 프로젝트 리포트할 때 학점 잘 나오는 사람 따로, 프로젝트 뼈빠지게 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은 다 알 겁니다.
해마다 봄, 가을이 되면 학교 리포트에 대한 QA가 많이 올라오는 것,
물론 일단은 급한 불을 끄고 보자라는 생각으로 여기에서 해결이 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언 발에 오줌누기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컴퓨터 개발환경이 보편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로 전향되면서
프로그래머라는 것이 더 이상 특수한 직업으로 여겨 지지 않게 되었고
개발자의 인식이 전체적으로 저하, 보편화되어 간다는 사실...
어느 CEO가 얘기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개발자는 조지면 된다..."
개발자의 위상은 개발자가 스스로 올려야 하지, 이 사회가 알아서 바꿔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소수의 개발자들 때문에 전체적인 개발자에 대한 인식이 저하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 글을 일고 기분이 상했었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에 입문했다면, 자기 직업이 되지 않더라 하더라도
배움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함으로 해서, 배움의 권리까지 포기하는 일이 없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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