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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프로젝트
[178] 좀더 명확한 선을 그었으면 좋겠네요...
이경문 [gilgil] 8097 읽음    2001-12-10 03:12
이경문이라고 합니다.
처음 메신저 만든다고 했을 때 글 한번 올리고
가끔 들어와서 진행상황을 3자의 입장에서 방관하기만 한 사람입니다.
선배(?) 되는 입장에서 몇 마디 올리고자 합니다.

1. 타 메신저와는 다른 두르러진 특징이 있어야 합니다.
메신저는 5년전만 하더라고 기술이 있어야 만들 수 있는 S/W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누구나 메신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술이라기 보다는 서비스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합니다.
다른 메신저와는 차별되는 그 무엇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bcbdn에서 진행하고 있는 메신저 프로젝트가
단순히 만들어 봤다는 것에 의의를 둘 지,
만들어진 product에 대해 향후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
명확한 구분이 있어햐 합니다.

2. 비타민과 진통제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벤처쪽에서는 유명한 말입니다.
비타민은 몸에 좋지만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많지는 않습니다.
진통제는 머리가 아프면 한밤중이라도 약국 문 두드려서라도 먹어야 합니다.
많은 회사,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만드는 S/W가 진통제라고 믿습니다.
지금 자기가 만들고 있는 것이 비타민제에 속하는 지 진통제에 속하는지를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프로젝트는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 아니고
이쪽 방면을 잘 하는 사람과 저쪽 방면을 잘하는 사람이 상호보안적으로 진행해 나가는 겁니다.
작던지 크던지 간에 저도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기도 하고 참여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프로젝트의 성공여부는 참여인원끼리의 친밀도도 중요하지만
팀원 개개인의 자질이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사실 아무리 큰 프로젝트라 하더라도 5명 이상이 같이 진행해 나가는 프로젝트는 없습니다.
메이저급 S/W회사들의 컴파일러나 OS 개발 이야기를 들어 보면 핵심인력은 극히 소수입니다.

4. 일정진행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개발일정을 잡고 그 보다 일찍 끝난 프로젝트는 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1년 정도 연기되는 것이 프로그램 개발입니다.
일정진행에 대한 책임부여와 재촉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일정진행에 조금이라도 느슨함을 보이게 되면 연기되는 것은 한도 끝도 없습니다.

글을 적다 보니 부정적인 면만 얘기하게 되었네요. 어떻게 보면 기분이 언짢을 수도 있구요.
개발의 부푼 꿈을 안고 이쪽으로 들어선 지도 10년이 다되어 가는
선배의 노파심(?)이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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